편식, 버려야 할 생활 속 나쁜 습관 확실히 잡아보자!

편식, 버려야 할 나쁜 습관

편식 하는 나쁜 습관, 생활 속 다양하게 스며들다

 

 

편식이란^[참고1] 좋아하는 것만 먹고 싫어하는 것은 손도 대지 않는 나쁜 식습관을 뜻합니다. 음식에 대한 개인적 기호로 식사가 한쪽으로 치우친다면 영양의 균형이 깨지게 되어 발육이나 건강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식습관은 어렸을 때부터 바로 잡아야 하고 이를 위해 편식을 경계합니다. 그런데 편식이 식습관에만 적용될까요? 우리 일상에는 다양한 편식이 있습니다. 그로인한 폐해도 존재합니다. 생활 속 편식,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공부 편식 : 합격에서 멀어지다

 

 

2017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이 모씨는 온라인 강의와 학원 수강으로 공부했습니다^[참고2]. 그의 합격 수기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과목 편식은 금물이다. 매일 모든 과목을 균형 있게 보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공부에도 편식보다는 균형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만을 공부한다면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기 힘듭니다. 이는 공무원 시험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어떤 공부라고 해도 편식하게 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게 됩니다.

 

 

2. 관광지 편식 : 자연이 아닌 사람만 구경하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 유독 특정 관광지나 유명 관광지만 찾아 다니는 ‘관광 편식’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관광 편식으로 곤란을 겪던 한 지자체는 스탬프투어라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참고3].

 

‘스탬프투어’는 지역마다 가장 알려주고 싶은 숨은 명소들을 다녀오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다양한 숨은 관광지를 방문하게끔 유도하기 위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실 유명 관광지는 쏠림 현상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그래서 관광을 하러 갔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고 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한적하고 사람의 발길이 뜸한 관광지가 오히려 힐링의 진정한 의미를 찾게 해줍니다.

 

물론 유명한 관광지도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검증되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의 아름다움은 숨어있는 보석을 발견하는 것과 같습니다.

 

 

3. 문화 편식 –밴드웨건 효과로 유행만 따르다

 

 

맹목적으로 유행을 쫓는 현상을 사회심리학적으로 ‘밴드웨건 효과’라 부릅니다^[참고4]. ‘어떤 영화는 관객수가 천만이 넘는다’, ‘어떤 영화 봤느냐. 재미있다더라’는 말에 사람들은 무조건 쫓아갑니다. 다른 사람도 봤으니 나도 봐야 한다는 심리 때문일까요? 그래서 문화계는 갈수록 편식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문화 인구는 밴드웨건 효과를 따르는 영화에만 몰리고 다른 문화계는 잠잠합니다^[참고5]. 책, 뮤지컬, 오페라, 연극 등 다양한 문화가 활성화 돼야 이와 함께 다른 분야에도 자극이 전해지고 사회 전반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편식, 더 이상 음식을 가려서 먹는 습관에 대해서만 사용되는 용어가 아닙니다.

이미 우리의 생활 속 아주 가까운 곳에 다양한 편식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음식에 대한 편식이 나쁜 결과들을 초래하는 것처럼 생활 속 편식들 역시 우리 삶의 질을 낮추게 됩니다. 수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남들의 선택만을 따르는 편식이 아닌 다양한 정보를 균형 있게 섭취해야만 윤택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이제 편식의 습관은 버리시고, 보다 넓은 선택을 통한 다양한 생활로 진정한 웰빙을 누려보시기를 바랍니다.

 

 

 

[참고사항]
1. 두산백과 : 편식[imbalanced diet,偏食]
2. 조세일보 : [관세직 공무원 합격수기]”‘과목 편식’은 금물
3. 금강일보 : 홍천시, ‘홍천스탬프투어’ 서비스 출시
4. 두산백과 :밴드왜건효과[band wagon effect,樂隊車效果]
5. 충청투데이 : 심각한 ‘문화 편식(偏食)’